여수 여행 맛집 한우 전문 식육식당 소마담 방문 후기

겨울 바다를 보고 싶어 주말을 이용하여 1박 2일 KTX를 타고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역에서 KTX 타고 여수 EXPO역까지 가는데 정말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KTX나 SRT 이용하여 국내여행 다니는 것도 꿀잼인 듯해요. 참고로 서울역 새벽에 도착했는데 기차역 내부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들도 많고 서울역 1번 출구에는 있는 스타벅스는 6시 30분 오픈하여 가볍게 커피도 살 수 있었습니다. 

 

 

여수 여행에서 가장 기억났던 음식점이 한우 전문점인 식육식당 소마담을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여수는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생선, 회, 해산물 등이 유명하고 음식점들도 그런 곳들이 대부분인데 바다에 나는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고깃집을 찾아서 갔습니다.

 

여수 맛집 여수 한우 전문점 소마담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동 3길 35-4층 1층 
전화번호 : 061-686-3298
영업시간 : 오후 4시 30분~ 오전 12시 00까지
정기휴무(매달 2, 4번째 월요일 휴무)
주차가능 : 무료주차장이 가능한 여수공용주차장 
콜기지 가능

 

 

소마담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룸으로 주셔서 편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모임이나 친구들 모임 등 모임 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더라고요. 메뉴는 세트메뉴가 있어서 고민 없이 황제세트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메뉴 세트에는 황제세트, 황후세트, VIP산해진미세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단품도 있습니다.(꽃등심, 갈빗살, 차돌박이, 안창살, 살치살, 부챗살 등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2가지 종류(대패삼겹살, 목살)도 있습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식사류도 다양한데 특별하게 후식으로 소고기 해장라면 및 떡국도 있습니다. 식사로 떡국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국물도 뜨끈하고 소화가 잘된 느낌였어요.

여수맛집 고기전문점 소마담

 

황제세트 : 등심+특수부위+차돌박이+ 우신전골

2인기준 98,000원

3~4인 기준 158,000원

5~6인 기준 198,000원

 

황후세트 : 특수부위+차돌박이+우신전골 

2인기준 98,000원

3~4인 기준 158,000원

5~6인 기준 198,000원

 

VIP산해진미세트 : 최고급해산물(관자+활전복+표고버섯)+황제세트 또는 황후세트

2인 기준 128,000원

3~4인 기준  198,000원

5~6인 기준  248,000원

 

 

제가 선택한 메뉴는 황제세트 및 육회 선택해서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나서 깜짝 놀랐습니다.(너무 맛있어서 사진이 몇 장 없네요) 홈페이지에서 한우 1 +등급만 취급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제가 먹었을 때는 특수부위로 살치살과 부채살이 나왔습니다. 

여수맛집 소마담 황제세트

 

기본 상차림도 매우 깔끔했는데요 김치, 콘샐러드, 갓김치, 야채샐러드, 명이나물, 각종 소스, 쌈야채가 나옵니다. 육즙 가득한 등심 한 점에 갓김치와 명이나물을 각각 싸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니 맛났어요. 여수 하면 갓김치이잖아요 또한 차돌박이와 함께 나온 파인애플과 청경채도 고기랑 같이 구워 먹으니 소화도 잘되더라고요. 소마담에서 돼지고기도 판매해서 한우 먹고 마무리는 목살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목살도 갓김치랑 함께 드셔보셔요. 지금도 다시 가고 싶네요. 사실 사진에는 없는 고기가 나오기 전에 뜨끈한 국물을 주시는데 그것도 정말 담백하니 정말 맛났어요. 

 

소마담 목살

 

숯불로 은은하게 구워진 등심과 살치살, 부챗살을 먹는데 부드럽고 육즙도 가득 넘치면서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 만족했었고요. 마지막 우신전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소마담 사장님께 말씀하시길 우신전골은 소마담의 특별식이라면서 한약재가 살짝 들어간 건강에 좋은 전골이라고 하네요. 얼큰한 해장국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수맛집 고기전문점 소마담

 

사실 여수를 가서 유명한 게장집도 갔고 일반 백반집도 다녀왔는데 소마담만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여수를 가시는 분들에게 꼭 가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점심에 방문한 유명한 게장집은 통로에 자리를 잡아놓고(사람들이 지나가면 일어서야 하는 구조~~~ ) 무조건 인분씩대로 주문하라고 하고 대실망했는데 저녁에 소마담 가서 따뜻한 식사하고 나서 조금 기분이 풀렸어요. 여수 여행을 가시는 분들 여기 꼭 가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