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BO 프로야구로 즐겁게 보낼 수 있었는데요 다음 시즌을 위해 2023년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고 뜻밖의 드래프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된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리그 평준화 및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관해 23년 KBO 2차 드래프트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조건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역대급 드래프트 결과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KBO 2차 드래프트 진행 방식
2023년 KBO 2차 드래프트는 2023년 7월 12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상향 평준화와 많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차 드래프트를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하는 제도입니다.
지명대상은 선수의 이동이 활발하기 위해 보호선수를 35명(입단 1~3년 차, 당해 연도 FA, 35명 보호선수포함, 2차 드래프 실시 전 FA계약 보상 선수로 이적한 경우 지명 자동제외)을 제외한 현역 선수들입니다.
2023년 시즌 종료한 후 시행하고 2차 드래프트는 격년제로 시행합니다. 1~3라운드 지명으로 진행되고 지명은 순서는 2023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합니다. 구단 별 1~3 라운드 지명 후 하위 순위 3개 구단은 2개 구단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구단에서 선수 지명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팀에서 4명까지 지명 가능합니다. 상위 라운드 패스 선언 후에도 다음 라운드 지명이 가능합니다.
- KBO 2차 드래프트 진행 실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활
- 리그 상향 평준화와 많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
- 지명대상 선수는 보호 35명, 2년 격년제로 시행
- 23년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지명가능, 하위 1~3위 구단은 총 5명까지 지명가능
- 상위 라운드 패스 선언 후에도 다음 라운드 지명 가능
23년 시즌의 역순으로 10위 키움, 9위 한화, 8위 삼성 각 구단은 총 5명까지 지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이며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 원입니다. 원래 소속 구단팀으로 복귀할 때는 양도금의 50%를 양수 구단에 반환해야 합니다.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긴 선수에게 특정기간 1군에 등록하여 최대한 많은 출전의 기회를 보장하고 한 시즌동안 1라운드 50일 이상, 2라운드 30일 이상 의무적으로 등록, 3라운드 이하는 의무 등록 규정은 없습니다. 만약 지명 후 2년 내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선수는 2번째 시즌 후 원래 소속 팀으로 복귀하거나 자유 계약 선수로 공시할 수 있습니다.
2023년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11월 22일 수요일에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하였고 역대급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2명이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키움, 한화, 삼성, KT가 각각 3명씩을 지명하여 가장 많이 뽑았습니다. 이번 통합 우승한 LG트윈스, SSG, NC은 4명을 선수를 보내줘야 했습니다. (특정 구단에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구단에서 4명까지만 지명할 수 있습니다.)
SSG 소속 베테랑 좌타 내야수 최주환 선수는 키움의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24년에 달라진 키움히어로즈를 기대해 봅니다(키움히어로즈 팬입니다). 최주환 선수는 복수의 구단에서 영업의 최대어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키움히어로즈에서는 LG트윈스의 투수 오석주, SSG의 투수 조성훈을 선택했습니다.
삼성의 경우에는 LG 투수 최성훈, 키움 투수 양현, 키움 내야수 전병우를 지명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점은 한화, 삼성이 모두 LG 트윈스 투수를 1라운드에 지명했습니다. 한화의 경우에는 NC 배민서 투수, SSG 김강민을 지명을 받았는데 SSG 김강민 선수가 한화로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는 점이 놀랐습니다. SSG 경우에는 배테랑 최주환 선수와 김강민 선수를 포기하면서 새로운 세대교체를 기대해 봅니다.
2023년 정규리그에서 부족한 부분을 2차 드래프트와 FA 선수로 보강하고 있는 각 구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시즌보다 더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훈련 잘하셔서 24년에는 더욱 멋진 경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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